박석중 프로가 나왔다.
지난 코로나 사태의 흐름을 아주 대담하게 예측하고, 나름 잘 맞았던 애널리스트이다.(펀드매니저인가?)
수려한 외모, 통찰력, 쉬운 설명 때문에 강의를 연다면 듣고싶은 사람이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식이 비이성적으로 성장한게 아닐 수 있다. 는 골자로 주식에 대한 이야기와 매력도를 논하였다.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는 내공이 더 중요하니, 공부해라."
라는 것이다.
장이 더 좋아졌기 때문에, 함부로 묻지마투자를 하다가는 큰일날 수 있다.
따라서 가치투자자/차트 분석가 중 무엇이 되었든, 자신의 관점에서 공부하고 밸류를 평가해야할 시점이 된 것이다.
그가 보는 시장환경은 그럼 어떠한지 살펴보면,
미국 - 변동성 낮고 주가는 더 높아질 것 이라고 본다.
S&P500 등 여러 지수, 혹은 종목들이 코로나 이전의 전고점 돌파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한번에 상승하기 보다는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진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변동성 구간에서 진입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과거와 같은 경험으로 바라보지 말아라"
하지만, 종목선정에 있어서, 과거와 같이 생각하지 말라는 것을 강조한다.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더 자동화되고 더 산업화 되었으며, 무인의 중요성이 대두되었고,
헬스케어 등 건강도 강조되었다. 또 산업의 생태계가 전자화 온라인화 데이터화 되었다.
따라서 밸류도 다시 측정되어야 하기 때문에, 과거의 데이터에 기반하여 평가한다면, 오류를 범하기 쉽다고 말한다.
현재 미국이 가지고 있는 리스크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G2의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런 시장 리스크가 있지만, 박프로는 트럼프의 '한다면 한다'라는 성격에 따라 결과를 감히 예측해보고 있다.
(그리고 통찰력이 있어서 꽤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
6월에 아마 트럼프가 중국과의 협상에서 성과를 얻고,
7월에 성과론을 강조하면서 연임의 가능성을 높이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내 생각은 이렇다.
실제로 중국이라는 공공의 적을 만들어 이러한 대립의 양상을 만들지 않으면,
코로나로 인한 불만이 트럼프에게 향하여 재선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때 썼던 전략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난해인가 2018년인가, 미중무역 리스크로 아무 이유 없이 한국 주식이 대폭락한 적이 있었다.
따라서 지금의 리스크는 그 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껴지고(시장참여자인 나에게조차)
그것이 시장이 지금 반응하는 정도일 것이다. 즉, 아무것도 아니다.
둘째, 미국이 2차감염 우려가 있다고 한다.
이 것은 정치적 이유 때문인데, 코로나 봉쇄로 인해 경제가 많이 망가졌다.
따라서 공화당은 봉쇄를 풀기를, 민주당은 봉쇄를 계속 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정치적인 이유로 봉쇄가 풀릴 수 있을 것이고, 한국과 같이 2차감염이 만연해질 것이라고 본다.
중요한 것은, 미국은 한국, 중국 등의 의료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이나 중국의 방역이나 의료 인프라를 통해 우리 시장은 반등할 수 있었지만,
미국은 가능할까? 이것은 물음표이다.
(브라질 등 신흥국은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논외로 하였다.)
셋째, 그는 백신(혹은 치료제)의 시판에 가까울수록 주가기울기는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주가가 떨어질 때는 다 같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졌지만, 반등할 때의 기울기는 주식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선별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그는 이렇게 반등할 기업분야를 제조업, tech로 본다
이렇게 두 가지가 미국의 리스크이다.
그렇다면, 그가 개인투자자에게 조언하는 것은 무엇일까?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라"는 것이다.
쉽게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지만, 실체를 보면 금도 하이리턴, 주식은 로우, 심지어는 마이너스 리턴인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안전자산인 금, 달러 등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주식의 매력도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금 등 안전자산이 눈에 차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또한, 그가 생각하는 수혜섹터를 꼽아보았다.
코로나 이전, 코로나 수혜, 코로나와 관계가 없는 것들을 수치로 정량화해서 분석해보았다고 한ㄷ.
코로나 이후 이익복원력 5g 장비, 럭셔리, 레저, 자동차
코로나 수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코로나 관계x 신재생에너지, 희토류, 미디어
그렇다면, 내 생각에는 그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나'는 무엇을 사야할 것인가?
-다음 감염병 때에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할 것인가?
-앞으로의 산업의 방향은 어떻게 될 것인가?
를 생각해보기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아니, 생각해야만 한다.
"New 중 일부는 더 가고, Old는 new로 바뀔것"
코로나 관련주는 이제 끝났나? 에 대해, NO. 더 갈 수 있다.
코로나 이 전의 주도주는 이제 끝났나? 에 대해, YES/NO 변화하는 기업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네이버, 카카오 등 IT기업이 유례없는 신고가 행진을 거듭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럼, 우리나라 주식과 미국 주식 중, 더 갈 NEW/OLD들은 무엇일까?
NEW를 판단하는 법 : 고점일까? 분기별 트래픽으로 생각해보라.
판단의 기준은, 주위 사람들 혹은 나의 사용 패턴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코로나가 얼마나 갈 지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내 생각에는 여기에 사람들의 본성이 덧씌워지는 것 같다.
+ 사람들의 습관이 한 번 굳어지면, 그걸 계속 사용하는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걸 넷플릭스나 식음료 배달 플랫폼 등에 적용해보면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국에는 아마존 외에 또 어떤 기업이 플랫폼으로 반짝였을까?
OLD를 판단하는 법 : 소비주는 소비하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라
내 생각에는, 실제로 나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이 소비하는 패턴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쿠팡, ssg배송, 오아시스 등이 생각이 난다. 저렴하고 매우 편리하다.
또, 편의점 매출도 매우 늘었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사람들이 계속 편의점을 자주 갈까? 지금만큼?
이런 식으로 유통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나 식음료와 같은 소비주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시대일 수록 가격이 오를 것이기 때문에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디플레이션이 오지 않는 이상)
이상이다.
박석중 프로가 오랜만에 아주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고,
거기에 내 생각을 덧붙여 정리해보았는데,
모두들 투자하시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리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리노트]시간여행tv-소형주 매매법 1~3 (0) | 2020.06.29 |
---|---|
[김미경tv][정리노트]과연 경제 전문가들도 삼성전자 주식을 샀을까? 코로나 시대, 투자 성공하는 방법은? - (f. 김동환, 박석중) (0) | 2020.06.08 |
[신과함께] 1분기 은행지주 실적, 시사점과 향후 전망은? (f. 박제영, 서영수) (0) | 2020.05.09 |
[정리노트][신과함께]미국시장의 하락세 완결로 보지 않는 이유는? (0) | 2020.03.24 |
[정리노트][신과함께]미국 연준이 가진 숨겨진 필살기, 양적완화 역대급 정리 (오건영) (0) | 2020.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