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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유가 WTI

유가에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수 체크를 하던 나날..
코로나의 여파로 전 세계 생산량이 감소하자 석유 수요도 감소하여 유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더 떨어질지 아닐지 판단하기 위해 요즘 좀 더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이 와중 최근 유가 관련 여러 이슈가 있었다. 총 3가지 기사인데, 투자자의 관점, 그리고 코로나를 고려하여 나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 좋을 것인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1. 러시아의 감산 거부

 

1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떨어진 가운데, 러시아가 감산합의 연장에 실패한 것이 악재였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3865755

 

[원유마감] WTI 10% 폭락…산유국 원유 감산 연장 실패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이걸 보고 아.. 최근 WTI 가 떨어진 이유가 이 때문이구나. 코로나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공급이 동일하다면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마 시장은 감산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기대를 벗어난 결과는 큰 충격을 낳는 것을 알 수 있다.

 


2. 미국 셰일오일의 줄도산위기

올해 103조원 가량(860억달러)의 채무만기 어음도 돌아오고,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에 위기이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2200597i

 

'빚더미' 美 셰일기업, 줄도산 임박

'빚더미' 美 셰일기업, 줄도산 임박, 올해부터 103조원 만기 도래 국제 유가 하락에 자금 고갈 무디스 "60% 이상 상환 불능"

www.hankyung.com


미중 무역전쟁 5년 이라는 책에서 미국 셰일오일회사의 손익단가는 기술발전으로 인해 30불정도라고 했는데, 기사에서는 60불정도라고 났다. 아무튼 60불 이하로 내려가는 폭이 너무 심해서 줄도산 위기이고, 트럼프가 이걸 좌시하지 않을 텐데 서브텍사스유 감산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또한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트럼프의 표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3. 사우디의 러시아 끌어들이기를 위한 가산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에 실패하자, 러시아를 감산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충격과 공포'의 전략을 사용하기로 한 사우디이다. 사우디는 OPEC은 하루 100만배럴, 비OPEC은 50만배럴 감산을 주장해왔다.

코로나로 인한 원유수입감소 + 사우디 증산 = 2분기 유가는 20불대가 될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1152452111?input=1195m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 연합뉴스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강훈상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12 04:51)

www.yna.co.kr


방금 뜬 따끈한 기사이다.
사우디는 러시아와 감산을 논의하고 싶었는데 러시아가 판을 깨버리자,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 러시아가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될까? 사우디나 러시아 둘다 손해가 막심해질 수 있다.

승자는 우리가 될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읽었다. 유가가 20달러 선이 된다면 나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임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가가 19불~20불이라면 사는 것이 현명.

하지만, 국내 ETN이나 ETF보다는 해외 상품을 거래하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국내 상품은 이미 개인들이 너무 많은 양을 가지고 있어서, 기관이 적정주가로 조절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가격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기관이 새로 펀드자금을 늘려 더 상장하더라도, 개인이 더 살 것으로 예상하여 적정 금액으로 조정되기 어려움을 명심해야 한다.

 

 

4. 감산합의에도 유가하락

 

두달 간 970만 배럴 감산하기로 했으나, 유가는 29불대로 10%가량 떨어졌다.

이는 시장이 더 큰 숫자, 놀랄만한 숫자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능력이 과연 이것밖에 안돼? 이런 메시지를 주는 느낌이다.

 

여기서 970만이라는 애매한 숫자가 된 이유는, 멕시코가 40만배럴 감산이 아닌 1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멕시코지고 계속 지수 체크를 하던 나날..

코로나의 여파로 전 세계 생산량이 감소하자 석유 수요도 감소하여 유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여기서 더 떨어질지 아닐지 판단하기 위해 요즘 좀 더 기사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이 와중 최근 유가 관련 여러 이슈가 있었다. 총 3가지 기사인데, 투자자의 관점, 그리고 코로나를 고려하여 나는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 좋을 것인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다.

 

 

 

1. 러시아의 감산 거부

 

14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떨어진 가운데, 러시아가 감산합의 연장에 실패한 것이 악재였다.는 내용의 기사이다.

https://www.news1.kr/articles/?3865755

 

[원유마감] WTI 10% 폭락…산유국 원유 감산 연장 실패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원유마감] WTI 10% 폭락…산유국 원유 감산 연장 실패

www.news1.kr

 

뉴스1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이걸 보고 아.. 최근 WTI 가 떨어진 이유가 이 때문이구나. 코로나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고, 공급이 동일하다면 가격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마 시장은 감산을 기대했던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기대를 벗어난 결과는 큰 충격을 낳는 것을 알 수 있다.

 

 

 

 

2. 미국 셰일오일의 줄도산위기

 

올해 103조원 가량(860억달러)의 채무만기 어음도 돌아오고, 유가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에 위기이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2200597i 

 

'빚더미' 美 셰일기업, 줄도산 임박

'빚더미' 美 셰일기업, 줄도산 임박, 올해부터 103조원 만기 도래 국제 유가 하락에 자금 고갈 무디스 "60% 이상 상환 불능"

www.hankyung.com

 

'빚더미' 美 셰일기업, 줄도산 임박, 올해부터 103조원 만기 도래 국제 유가 하락에 자금 고갈 무디스 "60% 이상 상환 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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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5년 이라는 책에서 미국 셰일오일회사의 손익단가는 기술발전으로 인해 30불정도라고 했는데, 기사에서는 60불정도라고 났다. 아무튼 60불 이하로 내려가는 폭이 너무 심해서 줄도산 위기이고, 트럼프가 이걸 좌시하지 않을 텐데 서브텍사스유 감산이라도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

 

 

또한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망하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트럼프의 표밭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3. 사우디의 러시아 끌어들이기를 위한 가산

 

 

 

러시아의 반대로 감산에 실패하자, 러시아를 감산 협상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해 '충격과 공포'의 전략을 사용하기로 한 사우디이다. 사우디는 OPEC은 하루 100만배럴, 비OPEC은 50만배럴 감산을 주장해왔다.

 

코로나로 인한 원유수입감소 + 사우디 증산 = 2분기 유가는 20불대가 될 수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1152452111?input=1195m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 연합뉴스

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강훈상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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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UAE, 원유증산 '선전포고'…"점유율 경쟁 막올랐다"(종합2보) | 연합뉴스

 

방금 뜬 따끈한 기사이다. 

사우디는 러시아와 감산을 논의하고 싶었는데 러시아가 판을 깨버리자, 자신의 손해를 감수하고 러시아가 다시 테이블로 돌아오도록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될까? 사우디나 러시아 둘다 손해가 막심해질 수 있다. 

 

 

승자는 우리가 될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읽었다. 유가가 20달러 선이 된다면 나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임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유가가 19불~20불이라면 사는 것이 현명.

 

하지만, 국내 ETN이나 ETF보다는 해외 상품을 거래하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국내 상품은 이미 개인들이 너무 많은 양을 가지고 있어서, 기관이 적정주가로 조절하지 못한다. 따라서 유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가격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기관이 새로 펀드자금을 늘려 더 상장하더라도, 개인이 더 살 것으로 예상하여 적정 금액으로 조정되기 어려움을 명심해야 한다.

 

 

 

 

 

4. 감산합의에도 유가하락

 

두달 간 970만 배럴 감산하기로 했으나, 유가는 29불대로 10%가량 떨어졌다.

이는 시장이 더 큰 숫자, 놀랄만한 숫자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능력이 과연 이것밖에 안돼? 이런 메는 댐시지를 주는 느낌이다.

 

여기서 970만이라는 애매한 숫자가 된 이유는, 멕시코가 40만배럴 감산이 아닌 10만배럴을 감산하겠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대미국(80%) 대중국(28%)의 무역비중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의 여파를 처음부터 강하게 맞고, 여전히 신음하고 있는 것. 국영석유기업의 의존도가 높지만, 다소 안일한 태도로 대응하고 있어, 코로나 확진자가 더 증가하는 추세에 접어든다면 멕시코의 감산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5. 970만 배럴 감산합의. 트럼프가 원하는건 2000만배럴 감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4140634093782?did=NA&dtype=&dtypecode=&prnewsid=



 

트럼프 러시아 사우디 “원유 2000만배럴 감산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1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기구(OPEC)..

www.hankookilbo.com

시장은 다시 한 번 기대를 하게 되었다. 바로 트럼프 덕분에.

트럼프는 다소 과격한 행보로 눈쌀을 찌뿌리게 할 때도 있지만, 경제만큼은 누구보다 더 신경쓰고 책임지는 듯한 스탠스를 보인다. 유가가 안정되면서 트럼프의 재선이 가능하게 될 지 기대된다.

 

 

 

+ 전세계의 코로나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많이 걸렸더라도 또 다른 슈퍼보균자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조심하면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유가나 다른 경제 지표들은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찰나의 기회의 때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는 주말이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기사들을 올린다.